대기업 사원들 혹은 취직을 하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할 연봉 실수령액 표 입니다. 설날에 친척들을 만나면 단골얘기가, 대학 어디가니 취직하니 시험 준비 잘 되니? 결혼하니... 애는 언제 나니... 연봉은 얼마 받니? 돈은 얼마 버니... 등등 자기 얘기는 죽어라 안하면서 남 얘기는 가장 듣고 싶어하는 주제가 아닐까 싶네요. 아래에서 2016 연봉 실수령액표 보시면서, 참고하세요.
예전에는 연봉 4000만원이면 만족한다는 신입사원이 많았고, 지금도 잘 주는 편이지만.... 이제 서울에서 생활을 하려면 연봉 5000만원은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차도 사고, 결혼자금도 모아야 하고.... 그래도 모자란다는 생각을 지울길이 없습니다. 평균 358만원을 받는데... 여기서 방값 50만원내고, 식비 50만원, 기타알뜰하게 한달을 산다고 해도 150만원정도는 고정비용으로 빠져나가는데.... 200만원정도 남아서 이걸 다 저축으로 때려박아도 1년에 2400만원정도.... 대략 남자의 경우 28-29살에 취직을 한다고 치면, 1억정도는 있어야 서울에서 결혼하는데 준수한 편이라서 대충 4-5년은 모아야 하는데.... 여자친구가 있고 사회생활을 한다고 하면 1년 2400만원 모으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연봉 많이 주는 대기업으로 대기업으로 가야 할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연봉 6000만원을 주는 곳이 있다면 한달 평균 500만원을 받는다는 산술적인 계산이 가능하지만 세금으로 무려 74만원 정도를 내야 하기에 실수령액은 425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기업 차장 부장급이 되면 연봉이 8천만원에서 9천만원선이 되는데... 상위 5% 안에 드는 수치라고 합니다. 대략 한달에 8000인 경우 547만원 정도 받고 9000인 경우는 606만원 정도 받게 됩니다.
꿈의 연봉 1억구간입니다. 한달 평균 833만원을 받고 세금으로 167만원 정도 토해내게 되는데, 평균 실수령액이 매달 666만원 정도 됩니다. 세금이 참 많아짐을 느끼게 됩니다.
1억 3천만원이면 실수령액 823만원 정도 되네요. 돈을 많이 받고 벌수록 세금이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욕심이 나는데... 한달에 1천만원으 실수령액으로 받으려면 연봉이 무려 1억 7천만원이어야 합니다.
근데 연봉이 3억이 되어야 실수령액으로 1억 6천 158만원 정도가 되니... 누진세의 위력... 많이 벌면 그만큼 많이 내야 한다는 진리를 알게 됩니다.
무시무시할 정도로 세금이 많은데요... 거의 세금으로 매달 884만원을 내야 한다는 사실..... 차라리 연봉 1억정도에서 멈추고 나와 비슷하게 버는 사람과 결혼을 하는데 실수령액으로 더 이득이네요.